테니스 앵글샷은 복식·단식 모두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핵심 기술입니다. 전략 활용법부터 연습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테니스-앵글샷

테니스 경기에서 앵글샷(angle shot)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복식 경기에서는 상대 두 선수가 전위로 배치된 경우, 뚫기 힘든 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코트의 각을 만드는 앵글샷입니다. 단식에서도 유효하며, 짧고 예리한 궤적으로 상대를 움직이게 하고 빈 공간을 만들어 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앵글샷의 정의, 실전 활용법, 연습 방법, 그리고 전략적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설명드립니다. 테니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앵글샷부터 완성해보세요.

앵글샷의 기본 개념과 복식에서의 역할

앵글샷은 공에 강한 스핀을 줘서 코트 사이드로 각도를 만들어내는 샷입니다. 복식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상대 두 선수가 네트 앞에 있을 때
  • 스매시로 처리하기 애매한 로브를 구사한 이후 
  • 발리 전개를 피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고 싶을 때 

기본적인 앵글샷의 궤적은 네트에 가까운 짧은 코너로 공을 보내는 형태로, 상대의 발리 범위 밖으로 공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복식에서는 상대가 네트 근처에 있기에, 정면 돌파보다 앵글로 비껴가는 샷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단, 앵글샷은 아웃 위험도 크기 때문에 탑스핀을 동반한 컨트롤이 필수입니다.


앵글샷 실전 루트: 복식 전략에 효과적인 각도 만들기 

실전에서 앵글샷을 성공시키려면 단순히 각을 그리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상황별 루트와 위치 인지가 핵심입니다.

복식 시 대표적인 공격 루트

루트 번호 설명 난이도
1번 루트 정면 돌파 중간
2, 3번 루트 센터 공략 쉬움
4번 루트 깊은 앵글샷 어려움 (핵심 공략 루트)

특히 4번 루트처럼 네트 중앙에서 1~2m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넘기는 궤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루트는 각이 크고, 상대가 리턴하려면 발을 많이 움직여야 하므로 다음 볼을 처리하기 어렵게 됩니다. 복식에서는 이 루트만 완성해도 경기 흐름이 유리하게 변합니다.


테니스 앵글샷 연습 방법: 서브 이후 반대 코너를 노려라 

앵글샷을 연습하려면 서브와 연계된 연습 루틴을 추천드립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서브 후 반대 앵글 샷으로 이어지는 V패턴 플레이입니다.

연습 루틴 요약

  • 와이드 서브 → 상대가 외곽에서 리턴
  • 리턴 볼이 센터로 올 경우 → 반대편 사이드 앵글샷 
  • 네트 근처에 있으면 → 탑스핀 활용으로 깊은 각도 만들기 
  • 베이스라인에서는 → 밀어치는 스트로크 활용 

네트와의 거리에 따라 스윙 방식도 달라집니다. 네트와 가까울수록 스핀 위주의 와이퍼 스윙, 베이스라인 쪽에서는 플랫 + 밀어치는 스트로크가 더 적합합니다. 이처럼 위치에 따른 스윙 변형이 중요합니다.


앵글샷과 패싱샷, 드롭샷의 차이점 이해하기 

앵글샷은 종종 패싱샷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주요 샷들과의 차이점 비교입니다.

샷 종류 특징 상황
앵글샷 대각선, 깊은 각도, 짧은 거리 네트 근처 상대를 따돌림
패싱샷 직선 또는 사이드로 빠르게 통과 상대가 네트 앞에 있을 때
드롭샷 네트 바로 앞에 떨어뜨리는 샷 상대를 앞으로 유도

각 샷은 사용하는 포지션과 목적이 다르며, 앵글샷은 특히 상대의 움직임을 유도하거나 빈 공간을 만들어낼 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단식에서도 유효하며, 각을 만들 수 있다면 체력 소모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앵글샷이 잘 안 될 때 점검할 포인트

처음 연습할 때 앵글샷은 실수가 잦고 어려움을 느끼는 기술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점검해보세요.

  • 공을 끝까지 보고 있지 않음 → 조기 스윙으로 방향이 틀어짐 
  • 스핀 부족 → 아웃 확률 증가
  • 네트 위치 감각 없음 → 중앙띠에 자주 걸림 너무 
  • 강하게 치려다 실수 → 파워보다 컨트롤이 우선 

이 중 가장 큰 적은 두려움입니다. 아웃이 날까 봐, 파트너에게 민폐가 될까 봐 시도조차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연습과 위치 감각을 체화하면 충분히 숙달 가능한 기술입니다.

테니스 앵글샷 자세 확인하기

테니스 앵글샷을 활용한 단식 전략

단식에서도 앵글샷은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전술로 활용됩니다.

  • 와이드 서브 유도 → 앵글샷으로 반대 사이드 공간 공략 
  • 짧은 볼 → 서비스 라인 근처에서 짧고 깊은 각으로 스트로크 
  • 리턴 볼 뜸 → 앵글샷으로 공격 찬스

이 방식은 상대가 왼쪽 사이드에서 오른쪽 사이드로 코트 전체를 이동해야 하므로 대응이 어렵습니다. 만약 리턴이 들어온다 해도 자세가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샷에서 또 한 번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가 팁: 앵글샷 성공률을 높이는 실전 루틴 

  1. 중앙띠 인지 훈련: 네트 중앙 띠를 감각적으로 익혀서 아웃률을 줄입니다.
  2. 어깨 루프 스윙 연습: 자연스럽게 탑스핀이 들어가도록 훈련합니다.
  3. 서브 + 앵글샷 루틴 반복: 코트 양끝을 넓게 활용하는 훈련입니다.
  4. 볼이 느릴수록 정확도에 집중: 빠르지 않아도 각이 깊으면 득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테니스 초보도 앵글샷을 연습해도 될까요?

A. 가능합니다. 초보일수록 공의 속도보다는 정확한 각도를 익히는 데 집중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Q2. 앵글샷은 언제 쓰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요?

A. 상대가 네트에 있을 때 또는 수비 상황에서 공간을 만들어야 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큽니다.

Q3. 앵글샷이 잘 안 들어가는데 어떻게 연습하나요?

A. 네트 중앙띠 인지와 스핀을 활용한 짧은 스트로크 위주로 연습하세요. 연습 시에는 과감함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