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동호인 등급 체계 완전 정리! NTRP 기준부터 개나리·국화부, KATA·KATO 등 주요 단체별 대회 구분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테니스를 막 시작한 분들이나 동호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려는 분들 중에는 '개나리부', '국화부', '신인부', '오픈부' 등의 용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등급 체계는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테니스 실력과 경험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나누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동호인 테니스 대회에서는 참가자의 등급에 따라 출전 가능 여부, 페어 구성, 경기 방식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는 미국의 NTRP 등급 체계부터 국내 동호인 대회의 등급 구분, 주요 협회별 특징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NTRP 등급이란? 미국 기준 테니스 실력 지표
NTRP(National Tennis Rating Program)는 미국 테니스협회(USTA)가 개발한 공식 실력 평가 기준입니다. 1.0부터 7.0까지 단계별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수록 실력이 뛰어납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며, 자신이 어떤 수준인지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NTRP 등급 | 실력 수준 설명 |
---|---|
1.0 ~ 2.0 | 공을 겨우 넘길 수 있는 초보자 |
2.5 ~ 3.0 | 기본 랠리가 가능한 초급자 |
3.5 ~ 4.0 | 경기 운영 가능, 중급자 |
4.5 ~ 5.0 | 전략 플레이 가능, 상급자 |
5.5 ~ 7.0 | 선수 또는 준프로급 실력자 |
이 기준은 국내에서도 레슨생 실력 평가 또는 대회 배정에 참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동호회 테니스 대회는 별도의 등급 체계를 사용합니다.
국내 테니스 대회 등급 체계 (남성부)
남성 동호인의 경우, 대회 실력 기준은 일반적으로 신인부, 오픈부, 금·은·동배 등으로 나뉘며 각 부서에 따라 출전 조건이 다릅니다. NTRP와는 다르게 실전 경험과 우승 여부가 등급을 결정합니다.
- 신인부: 테니스 입문자 혹은 경기 경험이 적은 동호인 대상. 초보자 전용 대회이며 1회 우승 시 승급.
- 오픈부: 실력 제한 없는 부서.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승자 페어 규정(예: 우승자끼리 조합 불가)이 적용됨.
- 금·은·동배: 지역·단체별 기준으로 구성. 실력보다 출신 지역이나 동호회 소속 기준으로 구분되기도 함.
일부 대회에서는 ‘백자부’, ‘청자부’ 등으로 호칭이 다르게 표현되며, 주최 단체의 규정에 따라 명칭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국내 테니스 대회 등급 체계 (여성부)
여성부 대회에서는 '개나리부'와 '국화부'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이 역시 경기력과 수상 경력에 따라 승급이 결정됩니다.
- 개나리부: 여성 초보자 대회. 구력 1~3년 내외의 참가자가 많고, 우승 시 국화부로 자동 승급됩니다.
- 국화부: 상급 여성 동호인 부서로 개나리부 수상자와 고수급 동호인이 참가합니다. 페어 제한이나 우승 횟수에 따른 규정이 존재합니다.
- 혼합복식(혼복): 남녀가 함께 조를 이루는 경기. 전국대회 급도 존재하나 공식 타이틀로 인정받는 경우는 적습니다.
이러한 등급 체계를 통해 여성 동호인들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력에 맞는 대회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3대 테니스 단체(KATA, KATO, 생체)의 차이점
국내에서 동호인 대회를 주최하는 대표 단체는 KATA, KATO, 생체(대한생활체육연합회)입니다. 각 단체마다 대회 운영 방식과 승급 기준이 다르며, 참가 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체명 | 특징 |
---|---|
KATA |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전국 단위, 우승자는 타 대회 참가 가능 |
KATO | 다양한 레벨별 대회 운영. 신인부~오픈부까지 폭넓음 |
생체 | 지역 생활체육 중심. 초보자 참여율이 높고 접근성 우수 |
KATA는 과거 KATO·생체 우승자는 참가 가능하지만, 역으로는 제한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일부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KATA 우승자의 타 대회 참가 여부는 대회별 요강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국대회 vs 지역대회 vs 랭킹대회 차이
테니스 동호인 대회는 ‘전국대회’, ‘지역대회’, 그리고 ‘랭킹/비랭킹’으로 구분됩니다. 다음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분류 | 설명 |
---|---|
전국대회 | KATA·KATO·생체가 주관, 전국 동호인 참가 가능, 196드로 기준 |
지역대회 | 지자체나 동호회 주관, 예: 성남시장배, 강남구청장배 등 |
랭킹대회 | 우승 시 랭킹 포인트 부여, 타이틀 인정 |
비랭킹대회 | 친선 경기 성격, 랭킹 점수 없음 |
전국대회 우승자는 동호인 사이에서 일종의 ‘타이틀 보유자’로 간주됩니다. 반면, 지역대회나 비랭킹대회 우승은 타이틀로 공인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가 시 확인해야 할 규정
각 대회에는 세부 규정이 존재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은 필수 확인 대상입니다.
- 승급 기준: 우승 후 1년간 등급 유지 → 이후 복귀 가능
- 페어 제한: 우승자와 비우승자만 페어 가능 등의 조건 있음
- 참가 자격: 일부 대회는 초보자 전용, 구력 제한 있음
자세한 내용은 주최 단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공고 및 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 팁: 처음 대회 출전 전 반드시 확인할 것
- 자신의 NTRP 추정 등급을 레슨 코치와 함께 점검해 보세요.
- 각 단체(KATA·KATO·생체) 사이트에서 연간 대회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면 출전 계획을 세우기 좋습니다.
- 첫 대회는 비랭킹 대회나 지역 이벤트성 대회부터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FAQ
Q1. 개나리부에서 국화부로는 어떻게 올라가나요?
A. 개나리부 대회에서 1회 이상 우승하거나 준우승을 2회 이상 할 경우 국화부로 승급됩니다. 일부 대회는 4강 이상 진출도 승급 요건이 됩니다.
Q2. KATA에서 우승하면 다른 대회도 나갈 수 있나요?
A. 최근 규정 변경으로 KATA 우승자도 KATO나 생체 대회 참가가 가능해졌지만, 일부 예외가 있으니 대회별 참가 요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Q3. 혼복 대회는 실력 반영이 되나요?
A. 혼합복식은 공식 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국대회 기준으로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0 댓글